안녕하세요~명품 공조 시스템 입니다~🤗
고성에서 즐겁게 하루 묵고 돌아오는 길에
같이 간 지인 짝꿍이 원주에 살아서 데려다 줄 겸 원주 맛집을 가기로 했어요~
원주에 있는 큰 곰이라는 가든인데
지인 커플이 처음 소개로 만난 장소인데
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계곡물이 있어서 아이들이 물놀이도 살짝 할 수 있다길래
만장일치로 go go~ 하기로 했어요~
고성에서 원주까지 1시간 40분가량 달렸어요~
달리는 길에 설악산도 멋스럽게 보이고 ~
가을쯤엔 단풍 구경하러 산에도 가보자고 약속했네요~^^
배고픔을 안고 열심히 달려 큰 곰에 도착~😀🤩
음식이 나오기 전에 물 온도 체크하러 들어가 보는 남자들~
비가 오지 않아서인지 돌로 막아놔서 물이 차갑진 않았어요~
물도 깨끗해서 안이 다 비칠 정도였고 낮아서 어른들이 굳이 지키고 있지 않아도 되고 바로 다섯 발자국 정도라 좋더라고요~^^
어제도 먹었지만 묵은지가 들어가서 더 맛있고
다 먹은 후에 볶음밥~
우리 집 그녀 맛있다고 한 그릇 반은 먹은듯해요~
국물이 아주 그냥~진국 진국~누룽지도 고소고소~
너무 맛있어서 블로그 쓰는 지금도 침이 꼴깍하네요~ㅎㅎ
씹는 순간 겉 바 속초~
얇게 채 썬 감자전~ 매력적이더라고요~
지인이 처음 여기에서 만나서 분위기도 좋고 너무 맛있어서 둘이 소주를 10병이나 먹었다 하더라고요~ㅎㅎ
더덕구이는 살짝 구워서 찢어서 먹으니 고기 느낌도 나고
향도 은은하니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어요~
술은 뭘 먹을까 하다 그래도 원주까지 왔으니 예의상 맛은 봐야 하기에 치악산 막걸리 한 병 시켜 4명이서 한잔씩 맛만 봤는데 너무 달고 맛나더라고요~ㅎㅎ
전 갠 적으로 소주파인데 이건 부담 안 가는 맛이더라고요~
먹는 게 이리 행복하다니~
먹으면서도 집에 가기 싫다고~ㅋㅋ
수건도 안 챙겨 왔는데 주인분께 양해를 구해 수건 두장 빌려서 옷 갈아 입혀 집에 왔어요~
너무 감사하더라고요~ㅎ
옆 테이블들은 아예 수영복 입혀오는 아가들도 많더라고요~
그렇게 4~5시간을 먹고 마시며 아쉬움을 뒤로하고
정말로 작별을 하고 또 열심히 1시간 40분 달려서 집에 왔네요~
피곤했지만 알차게 그리고 그녀가 너무 즐거웠다는 말에 뿌듯하니 잘 놀다 왔어요~
3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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